모래놀이1 그냥 노는 게 아닙니다, 유아 놀이의 교육적 가치 모래놀이 앞에 나란히 앉은 아이들유치원 모래놀이 영역에 아이 네 명이 둘러앉아 있었다. 같은 모래, 같은 삽과 양동이. 그런데 들여다보니 네 명이 하는 것이 전부 달랐다.한 아이는 아무 말 없이 모래를 손으로 꼭꼭 눌렀다. 손바닥으로 느끼는 촉감에 집중하는 표정이었다. 옆 아이는 양동이에 모래를 가득 담았다가 뒤집고, 또 담았다가 뒤집기를 반복했다. 또 다른 아이는 숟가락으로 모래를 퍼서 그릇에 담으며 "이건 밥이야, 많이 먹어"라고 혼잣말을 했다. 마지막 아이는 손가락으로 모래 위에 선을 긋더니 "여기가 길이야"라며 작은 돌멩이를 굴리기 시작했다.나는 그 장면을 한참 지켜봤다. 아무도 가르치지 않았는데, 네 명이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을 탐색하고 있었다.노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배우고 있다모래를 손.. 2026.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