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심기1 흙 속의 보물, 봄나물과 씨앗으로 깨우는 아이의 생명력 땅을 파던 아이가 멈춰선 순간4월 나들이를 나갔다가 텃밭 옆을 지나게 됐다.아이들이 흙 냄새를 맡더니 하나둘 쪼그려 앉기 시작했다. 한 아이가 나뭇가지로 흙을 살살 파다가 갑자기 멈췄다. "선생님, 이거 뭐예요?" 작고 하얀 무언가가 흙 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씨앗이 막 싹을 틔우고 있는 것이었다.그 아이는 한참을 들여다봤다. 손으로 살짝 건드려보더니 조심스럽게 흙을 다시 덮었다. "다칠 수도 있으니까요."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생명 앞에서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그 아이는 그 순간 스스로 알았다.씨앗 하나가 가르쳐주는 것씨앗은 만 3세 아이에게 최고의 교재다.딱딱하고 작은 것이 흙 속에 들어가면 싹이 나오고, 그게 자라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힌다. 이 과정을 직접 보고 경험한 아이는 생명이 무엇인지.. 2026.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