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3

친구를 때리는 아이, 훈육보다 '마음 읽기'가 먼저인 이유 따르릉~~ (요즘은 이런 전화 아니지만..) 전화벨이 울립니다. 기관이네요... 무슨 일이지?? 덜컥 겁이 날 때가 있습니다. 혹시라도 우리 아이가 무슨 문제가 생겼나? 대부분 이런 이유 때문에 겁이 난다고들 하세요.. 혹시 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을 했나요? 오늘은 그런 성향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훈육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친구를 때리는 아이, 훈육보다 '마음 읽기'가 먼저인 이유어느 날 갑자기 유치원 선생님으로부터 아이가 친구를 때리거나 밀쳤다는 전화를 받으면 부모님의 가슴은 철렁 내려앉습니다. 혹시 우리 아이가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건 아닐지, 내가 양육을 잘못한 것은 아닌지 자책과 불안에 휩싸이게 되죠. 하지만 유아기의 공격적인 행동은 '폭력성'이라기보다 '표현의 서툶'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2026. 3. 6.
놀이는 사치가 아니라 권리입니다: UN 아동권리협약으로 본 놀이의 본질 우리 나라 아이들은 지금 얼마나 놀고 있을까요? 아이의 놀이 시간은 잘 확보되고 있을까요? 세계적으로 아이들의 놀이가 얼마나 보장받고 있는지 알아보았더니 많으 나라에서 여전히 아이들의 놀이가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놀 권리가 있습니다. 이것을 확인해주는 세계 협약서가 있어서 소개해 볼게요. 우리는 흔히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며 "참 팔자가 좋다", "나중에 공부하려면 지금 실컷 놀아둬야지"라는 말을 가볍게 던지곤 합니다. 하지만 유아 교육 현장에서 바라보는 놀이는 단순히 남는 시간에 하는 '소일거리'나 공부를 하기 위한 '에너지 충전 시간'이 아닙니다. 국제사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놀이를 아동이 누려야 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로 규정해 왔습니다. 오늘은 UN 아동권리협약 제31조.. 2026. 3. 5.
신뢰를 얻는 교사의 상담 기술은? 신학기는 서로의 긴장감이 충돌하고 스파이크가 나는 시기입니다. 어떤 선생님을 만날까? 어떤 부모님을 만날까? 서로 긴장된 상태에서 마주보게 됩니다. 저는 이 기간에 적응기상담을 진행하는데요. 이 상담은 아이에 대한 정보를 듣는 시간입니다. 이때 교사는 귀를 기울이고 경청하는 태도를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오늘은 상담할 때 필요한 ..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신학기 적응 기간이 지나면 교사들에게는 또 하나의 커다란 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학부모 상담'입니다. 특히 아이가 기관에 처음 입소했거나 담임 교사가 바뀐 시기에는 부모님들의 기대와 불안이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이때 교사가 어떤 태도로 상담에 임하느냐에 따라 1년 동안의 파트너십이 결정됩니다. 오늘은 학부모.. 2026. 3. 4.
봄비 오는 날, 신나는 비놀이 [봄의 놀이 시리즈 3편] 지금도 봄비가 내리고 있는 오늘입니다. 연속시리즈로 봄의 놀이를 올리고 있는데요. 봄 놀이를 작성하다보니 어서 빨리 봄이 왔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아이들과 밖에서 뛰어 놀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상쾌해지고 좋습니다. 창밖으로 촉촉하게 내리는 봄비는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큰 '자연의 악기'이자 '실험 도구'입니다. 많은 부모님이 비 오는 날이면 "오늘은 밖에도 못 나가는데 집에서 뭐 하고 놀아주지?"라며 걱정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유치원 현장에서 아이들은 비 오는 날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와 빗소리 속에서 놀라운 집중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보여줍니다. 오늘은 봄비가 내리는 날,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감성 놀이부터 안전하게 빗속을 탐험하는 방법까지, 아이의 오감을 깨우.. 2026. 3. 3.
흙 속의 보물, 봄나물과 씨앗으로 깨우는 아이의 생명력 보물찾기를 좋아하는 아이들. 자연에서 보물찾기 해보셨을까요? 계절마다 꼭 하는 놀이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봄을 맞이하여 봄에 할 수 있는 보물찾기 놀이를 준비했어요. 한번 같이 보물을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땅 속의 보물찾기꽃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면, 땅속에서 파릇하게 올라오는 봄나물과 작은 씨앗들은 아이들의 촉각과 미각, 그리고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을 깨워줍니다. 3월과 4월은 아이들이 '성장'이라는 개념을 가장 직관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기입니다. 딱딱한 씨앗에서 싹이 트고, 쌉싸름한 봄나물이 식탁에 오르는 과정을 놀이로 경험하면 아이들은 자연을 소비의 대상이 아닌 공존의 대상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오늘은 오감을 넘어 생명의 소중함까지 배우는 '봄의 생태 놀이' 실전 가이드를 전해드립니다. 식탁 위로.. 2026. 3. 2.
오감으로 만나는 봄, 아이의 감수성이 깨어납니다 어제 밖에 나갔더니 봄이 왔더라고요. 햇빛이 따뜻해서 옷이 가벼워졌고 사람들의 발걸음도 가벼워졌습니다. 나들이를 나갔는데 길가에 어떤 변화가 있나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이번 봄은 꽃이 일찍 핀다고 합니다. 앞으로 올 봄을 기대하며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봄의 꽃 놀이에 대해 알아볼게요.봄이 왔어요겨울의 찬 공기가 물러가고 교실 창밖으로 개나리와 진달래가 수줍게 얼굴을 내미는 계절이 왔습니다. 아이들은 등원길에 만난 작은 꽃봉오리 하나에도 발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들여다보곤 하죠. 유아기 아이들에게 자연은 그 자체로 완벽한 '감각 놀이터'입니다. 특히 꽃은 색깔, 모양, 향기, 질감이 모두 달라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기에 최적의 재료입니다. 오늘은 단순히 꽃을 구경하는 것을 넘어, 아이의 감수성과 관찰.. 2026. 3. 2.